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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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말소' 김주찬, 정확한 부상 상태는

기사입력 2015.04.22 17: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주찬(34)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경기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것이 발단이 됐다.

KIA는 22일 롯데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김주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신인 김호령이 생애 첫 1군 무대를 밟는 기회를 얻었다. 

김주찬은 전날(21일) 롯데와의 시즌 1차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후 견제사로 득점에 실패했는데 이 과정에서 허벅지 쪽이 좋지 않아 3회초 수비에 들어가기 직전 박기남과 교체됐다. 김기태 감독은 "히트앤런 사인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온 것 같다"고 크게 안타까워 했다.

김주찬은 교체 직후 팀 트레이너와 부상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크게 통증을 호소하며 고통스러워했다. 또 부위가 햄스트링인만큼 우려도 컸다. 

큰 부상은 아니다. 김주찬은 경기 직후 지정 병원으로 향해 MRI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한 KIA 관계자는 "햄스트링이 올라온 것도 아니고, 근육 부위가 찢어지거나 손상이 있는 상태가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고 선수 본인이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나 KIA 코칭스태프는 김주찬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개막 이후 손목, 종아리 등 잔부상이 많았던만큼 무리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김기태 감독은 "현재 엔트리에 있는 외야수들로 경기를 꾸려나가겠다. 상황에 따라서 어제(21일)처럼 브렛 필이 외야수로 나설 가능성도 크다. 김주찬은 10일 후 복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김주찬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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