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17 16:13 / 기사수정 2015.04.17 16:39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세 번째 나라로 네팔을 선택했다. 제임스 후퍼가 합류한 네팔편에서 진짜 우정 이야기를 그려낸다는 각오다.
17일 서울 상암동 JTBC빌딩에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학민 PD를 비롯해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수잔 샤키아, 다니엘 린데만, 마트 테토, 제임스 후퍼 등이 참석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내 친구의 집에 부대껴 생활하며 토론장에서 입으로만 다투던 문화의 차이를 생생히 경험한다. 깃발 따라 둘러보기 식이 아닌, 외국의 문화와 생활을 몸소 겪어 보는 리얼 문화체험기를 담았다. 중국, 벨기에에 이어 이번에는 수잔의 고향 네팔로 떠난 가운데 제임스 후퍼의 합류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학민 PD는 네팔편에 대해 "세 번째 나라이지만, 처음 시작하는 나라로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처음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고 신비로움과 새로움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처음으로 가지 못 한 이유는 멤버들이 다 친하지만, 여행은 하면 할수록 더 친해진다고 생각한다. 진짜로 친해졌을 때 친구들의 묘미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네팔이 그 나라로 적합했다"고 덧붙였다.
네팔 편을 통해 친구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수잔은 '장위안과 여동생의 러브라인'이 담긴 예고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손도 잡았더라. 예쁘게는 나왔는데 오빠로서는 마음에 안 들었다"며 "장위안 형은 좋은데 그래도 가족으로는 아니다. 아직 멀었다"고 전하며 러브라인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를 듣던 장위안은 "오빠로서 빨래를 도와줬을 뿐이다. 방송을 같이 보자고 했는데 안될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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