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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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방송사 주요 예능 결방 '애도'

기사입력 2015.04.16 11:17 / 기사수정 2015.04.16 11:18

정희서 기자


▲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예능 결방·특집 편성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1주기를 맞아, 방송사들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결방되며 세월호 관련 이슈를 다룬 특집프로그램이 방영왼다.

KBS 2TV는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예능 '해피투게더3'를 결방하고 특선영화 '마음이'를 편성했다. 오전 1시 25분 방송되는 '뮤비뱅크 스타더스트'도 전파를 타지 않는다.

'추적 60분'은 다음 주까지 2주에 걸쳐 안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18일 '왜 참사는 반복되나?'와 25일 '참사의 전조, 제동장치 없는 부실시공'를 통해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안전대책 등을 점검한다. 
  
또한 '세월호 1주기 특집'이 2부로 나뉘어 1TV에서 생방송된다. 오후 6시, 1부 '천 개의 바람, 천개의 기억'에서는 세월호 사고를 되돌아보며 아픔을 나누고, 아이들의 못 다 이룬 꿈을 이어가는 우리 주변 평범한 이웃들의 노력과 정성을 통해 공감과 치유의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다. 오후 10시 2부 '함께 하겠습니다'에서는 세월호 사고의 집단적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사회적·제도적 대책과 안전사고 재발 방지책 등을 알아본다.  

'KBS 뉴스9'도 특집뉴스로 방송된다. 팽목항에 설치된 특설 스튜디오와 본사 스튜디오를 연결한 2원 방송으로 진행되며, 세월호 1주기의 추모 분위기는 물론 선체 인양 문제 등 세월호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심층보도할 예정이다. 

KBS 1라디오에서도 16일 오후 12시 20분부터 특집 다큐멘터리 '어떤 약속'에 이어 특집 좌담 '세월호 그 후 1년, 대한민국은 안전한가'를 방송한다. 

SBS는 '자기야-백년손님'를 결방하고, 지난해 11월 방영된 재난특별기획 다큐 '망각의 시간, 기억의 시간'을 방영할 예정이다. 

MBC 역시 이날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천생연분 리턴즈'를 결방한다. 지난해 방영된 재난특별기획 다큐 '기적의 조건 스페셜'이 전파를 탄다.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기적같은 사례를 통해 우리의 재난 대응 체계를 살펴보는 방송이다. 

JTBC '썰전'에서는 '세월호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세월호 관련 이슈들을 짚어본다.

Mnet '엠카운트다운'은 이날 녹화한 뒤 17일 오후 5시에 방송되고, '더러버'는 한회 결방한다. '엠카운트다운' 본 방송시간에는 '댄싱9'이 재방송 될 예정이며, '더러버' 시간대에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재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세월호 특집 방송 ⓒ KBS]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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