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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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프로" 카시야스 향한 안첼로티의 신뢰

기사입력 2015.04.11 10: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56) 감독이 이케르 카시야스(34)의 잔류를 자신했다.

지난 시즌부터 남 부러울 것 없이 승승장구하는 레알 마드리드지만 뜻밖에도 고민은 골문이다. 카시야스와 케일러 나바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팬들은 골키퍼에 대한 신뢰가 적다.

특히 카시야스를 향한 불신이 크다. 지난 라요 바예카노전서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긴 했지만 6경기 만에 나온 무실점으로 지속적인 실점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다. 

그래선지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 시장이 열리지도 않은 요즘에도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베른트 레노(바이엘 레버쿠젠)와 같은 선수들을 저울질하고 있다. 

선두 추격에 힘을 쏟아야 하는 지금 에이바르전에 카시야스 대신 나바스를 선발로 예고해 안첼로티 감독도 골키퍼의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여전히 카시야스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고 있다. 에이바르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어 한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면서 "그는 프로다. 내가 굳이 보호를 해줄 필요가 없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카시야스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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