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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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건, 성적 부진으로 맥케이 감독 경질

기사입력 2015.04.07 09:54 / 기사수정 2015.04.07 09:5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보경(26)의 소속팀인 위건 애슬레틱이 말키 맥케이(43) 감독을 경질했다.

위건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맥케이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위건의 사령탑을 맡은 맥케이 감독은 부임한 지 5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맥케이 감독의 경질 이유는 바로 성적 부진이다. 위건은 이날 더비 카운티전에서 0-2로 패했다. 최근 4경기서 1무 3패의 부진에 시달렸고, 현재 강등권인 23위에 위치했다. 리그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잔류 마지노선인 21위 풀럼(승점43)과는 무려 승점 8점 차이로 잔류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위건의 데이비드 샤프 회장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위건의 미래를 위해 변화가 필요했다"며 "맥케이 감독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보경은 자신을 중용하던 맥케이 감독의 경질로 소속팀에서의 입지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김보경은 위건 이적 후 리그 10경기에 풀타임 출전을 했고, 블랙풀과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궁합을 과시한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맥케이 감독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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