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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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0승' 최용수 감독 "1승때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기사입력 2015.04.04 17:33 / 기사수정 2015.04.04 17:3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K리그서 100승을 달성한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최용수 감독은 K리그 역대 최연소 통산 100승의 기록을 완성했다. K리그와 ACL, FA컵을 기준으로 2011년 4월 24일에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41세 6개월 25일만에 100승 고지를 밟았다. 총 197경기를 지휘한 최 감독은 100승과 함께 53무 44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100승 달성 소식을 전해들은 최용수 감독은 "잘 몰랐다"는 말과 함께 스스로도 놀라워하면서 "짧은 기간동안 참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면서 "100스을 이루기까지는 우리 선수들이 있었고 힘든 기간동안 많은 것들을 느꼈다"고 말했다.

100승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전진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감독은 "이제는 옆도 보면서 나아가고 싶다. 다음 목표는 101승이다. 첫 1승을 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는 것이 앞으로의 행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K리그에서 올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한 최용수 감독은 다가오는 7일 호주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101번째 승리를 노린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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