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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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야쿠르트에 3-4 역전패…'오승환 등판 불발'

기사입력 2015.03.31 22: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3)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한신은 31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3-4로 패배했다. 지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한신은 연승은 종료됐고, 이와 더불어 마무리 투수 오승환도 세이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등판을 하지 않았다.

선취점은 한신에서 나왔다. 1회초 선두타자 도리타니 다카시와 우에모토 히로키의 연속 안타에 이어 니시오카 츠유시가 좌월 스리런포를 쏘아올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회말 야쿠르트는 다카이 유헤이가 솔로포를 터트려 추격에서 나서기 시작했고, 5회말 야마다 데쓰토와 다나카 히로야스가 2루타와 볼넷으로 2사 1,3루로 밥상을 차려놨다. 이를 놓치지 않고 2회말 홈런을 친 다카이와 더불어 하타케야마 가즈히로가 연달아 2루타를 때려내면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당한 한신은 7회초 첫 타자로 나온 도리타니가 안타를 때려내 동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뒤집기에 실패한 한신은 이날 경기를 3-4로 내줬다.

이날 한신 선발로 나선 노미 아츠시는 5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고, 야쿠르트의 선발 투수 나루세 요시히사는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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