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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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지나 "'내 사람이라서', 운명처럼 돌아온 곡"

기사입력 2015.03.26 10:43 / 기사수정 2015.03.26 10:4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지나가 감성 디바로 변신했다.

26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소풍‘에서는 2015년 가요계가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올해의 발견‘을 다룬다.

가수 지나, 싱어송라이터 윤현상, 걸 그룹 타히티, 재즈보컬 그룹 하이싱어즈가 주인공이다. 대중이 생각하는 그들의 모습과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서 지나는 본인의 대표곡 ‘꺼져줄게 잘 살아’, ‘Black&White' 등을 밴드와 함께 100% 라이브로 들려주며 뛰어난 가창력을 공개했다. 지나의 감성적인 면을 발견하는 계기가 된 곡 ‘내 사람이라서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에 숨겨진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이 곡은 지나가 연습생 시절 가이드 녹음을 했던 곡으로 몇 년 후 가이드 녹음한 음원을 드라마 음악 감독이 듣고 지나의 목소리에 반해 정식 녹음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당시 ‘꺼져줄게 잘 살아’로 데뷔한 지나에게 돌아온 운명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지나는 녹음할 당시를 떠올리며 “그 당시에는 정말 아프고 힘들었다. 한편으로는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 여러분께 노래를 들려드릴 기회가 생긴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이날 윤현상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한 타이틀 곡 ‘잊는다는 게’ 등을 선보이며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지나와 함께 듀엣 무대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선보인 윤현상은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과거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운 두 사람은 이렇게 노래로 호흡을 맞추기는 처음이라고 했다. 리허설을 이어가던 중, 모든 게 어리숙하고 힘겨웠던 그 시절의 서로가 떠올라 쑥스러움에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풋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6일 오후 6시와 11시 MBC뮤직에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지나 ⓒ MBC뮤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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