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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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 구해라' 막장 드라마 패러디 '사망+점찍기'

기사입력 2015.03.07 00:20 / 기사수정 2015.03.07 00:2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엠넷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가 깨알같은 막장 드라마 패러디를 펼쳤다.

6일 방송된 '칠전팔기 구해라'에서는 이른바 막장 드라마들의 패러디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시작은 '압구정 백야'나 '왔다 장보리'를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 '청담동 쌀보리'의 주연으로 나선 스칼렛(서민지 분)과 사기준(김민재), 바로가 대기실에서 작가에 대한 불평불만을 털어놓고 난 뒤 부터였다.

매니저는 작가가 대기실에 녹음기를 설치해놓고 작가를 욕하는 사람 순서대로 극 중에서 사망시켜버린다는 말을 꺼냈다. 마치 출연진들이 다수 죽음을 맞는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들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

실제로 가장 먼저 욕을 꺼낸 사기준은 드라마 상에서 스칼렛에게 고백을 하고 키스신을 찍고난 뒤 코피를 흘리며 죽는 역할이 되었다.

그 뒤에는 홀로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스칼렛 앞에 점을 찍은 또 다른 스칼렛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를 생각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강순(장영남)과 허명란(박희진)은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며 "내가 써도 이 것보단 잘 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작가가 다시 나타나서 "피고름으로 쓴 내 대본"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황제 엔터테인먼트에서 자신의 드라마에 개입하는 것에 분노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과거 드라마 '인어아가씨' 속 장서희의 명장면을 닮아있어 절로 눈길을 모았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칠전팔기 구해라 ⓒ엠넷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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