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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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더블더블' 하나외환, 삼성 누르고 연패서 탈출

기사입력 2015.02.22 21:3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부천 하나외환이 용인 삼성 블루밍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외환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삼성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82-60으로 이겻다. 이로써 하나외환은 9승째를 신고해 시즌 10승을 눈앞에 뒀다. 삼성은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쿼터에 20-18로 앞서간 하나외환은 2쿼터에 점수차를 많이 벌렸다. 강이슬 등의 3점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삼성의 이호근 감독은 켈리 케인을 넣어 변화를 줬지만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하나외환이 전반까지 43-33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에는 삼성이 매섭게 나오면서 점수차가 좁혀지는 듯했다. 경기 초반 공격을 주도하던 엘리사 토마스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하나외환은 동력을 잃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한 하나외환이 추월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김정은의 득점포로 3쿼터를 8점차로 마친 뒤 마지막 4쿼터로 향했다.

4쿼터에서도 삼성은 고아라, 이미선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백지은의 3점슛 등이 터진 하나외환이 끝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하나외환의 토마스는 24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토마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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