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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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1위' 제임스 한 "점수보다 샷과 퍼트에 만족"

기사입력 2015.02.20 14:57 / 기사수정 2015.02.20 14:5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좋은 샷이 나와 만족한다."

제임스 한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4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제임스 한은지난 16일 끝난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공동 29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지막 3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아채는 집중력으로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시작이 좋았다. 10번홀이 어려웠지만 파로 막아내면서 상승세를 탄 것 같다. 그때부터 퍼트가 원하는 방향에 알맞은 속도로 굴러갔다. 그래서 자신감을 갖고 쳤던 것이 적중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연속 3개의 버디에 대해선 "(3개의 버디로) 경기를 끝낸 것이 개인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중요한 건 좋은 샷이 많이 나왔다는 것이다. 특히 7번홀에서 나온 아이언 샷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했던 샷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임스 한은 2012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렉스호스피톨오픈 우승과 캐네디언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이다. 아직 PGA 투어 우승 경험은 없다. 이에 대해 "오늘 같은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며 첫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제임스 한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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