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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극장에서 놓친 영화, 안방에서 즐기자

기사입력 2015.02.18 09:10 / 기사수정 2015.02.18 03:2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민족의 대 명절 설 연휴가 다가왔다. 방송 3사는 다양한 영화들을 편성해 연휴 기간 TV를 보는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방송 3사와 EBS에서 준비한 설 특집 영화들을 정리했다.

 

▲ KBS

두개의 채널을 보유한 KBS는 '역린'과 '끝까지 간다', '플랜맨' 등 흥행작들을 이어 방송한다.

본격적인 연휴 시작 전인 17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 왕가위 감독, 송혜교 주연의 홍콩영화 '일대종사'(2013)에 이어 연휴 첫 날인 18일 오후 10시에는 지난해 5월 개봉한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가 전파를 탄다.

이어 밤 12시 50분에는 황정민, 엄정화 주연의 '댄싱퀸'(2012)이 방송된다. 최근 '국제시장'으로 흥행돌풍을 이끈 황정민과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의 조화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설 당일인 19일 오전 11시 10분에는 정재영, 한지민 주연의 '플랜맨'(2013)이 방송되고, 20일 오후 9시 30분에는 현빈의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역린'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1TV에서도 더욱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18일 밤 12시 20분에는 아시아 영화 '와즈다'가 방송한다. 또 21일과 22일 밤 12시 20분에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가 전파를 탄다.

▲ MBC

MBC는 예년과는 달리 이번 설 특집 영화로 장혁, 수애 주연의 재난영화 '감기'(2013) 한 편만을 편성했다. 설 전날인 18일 밤 12시 35분 만나볼 수 있다.



▲ SBS

SBS에서 준비한 설 특집 영화는 주로 심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편성됐다.

18일 밤 1시 5분에는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가 방송된다. 또 19일 밤 1시 5분에는 박신양, 김정태, 엄지원 주연의 '박수건달'(2013)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월 개봉해 8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몰이를 했던 심은경, 나문희 주연의 휴먼 코미디물 '수상한 그녀'도 접할 수 있다. 심은경은 이 영화로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방송 3사에서 준비한 이같은 영화 외에도 EBS에서는 18일 오후 10시 45분 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를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주)MC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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