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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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28점 폭발' 삼성, KDB 잡고 2연승

기사입력 2015.02.15 23:46 / 기사수정 2015.02.15 23:4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용인 삼성이 모니크 커리(32)의 시원한 공격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1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맞대결에서 77-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13승 17패를 만든 삼성은 2연승에 성공했다. 최하위 KDB생명은 시즌전적 5승 24패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삼성은 커리가 28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하나가 15득점 5리바운드, 이미선이 10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며 승리를 가져왔다.

1쿼터 초반은 KDB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KDB는 초반 하지스와 이경은이 맹활약했고, 이어 김소담과 한채진까지 가세했다. 1쿼터 종료 버저가 울리는 동시에 KDB 하지스가 하프라인에서 던진 슛이 림을 가르면서 KDB가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리드를 잡은 KDB는 2쿼터에 13점까지 앞섰으나 2쿼터 중반,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삼성은 박태은의 외곽슛을 포함해 15득점을 올렸다. 커리가 2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어 전반 종료를 앞두고 38-35로 점수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주도권을 KDB에게 다시 넘겨주지 않고 차근차근 점수를 벌려나갔다. 3쿼터에 하지스와 조은주가 득점하며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그 때마다 3점슛으로 달아났다. KDB 김소담이 연속 득점하면서 점수를 좁혔지만, 커리가 해결사 본능을 뽐내며 다시 점수를 벌렸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블록 시도하는 커리 ⓒ구리,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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