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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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SP 51.41점 '클린'

기사입력 2015.02.13 18:07 / 기사수정 2015.02.13 18:11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김해진(18, 과천고)이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쳤다.

김해진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28.72점 예술점수(PCS) 22.69점으로 총 51.41점을 받았다.

첫번째 그룹 마지막 순서로 빙판 위에 오른 김해진은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섬머타임'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번째 과제였던 트리플 럿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깨끗하게 성공시킨 김해진은 트리플 플립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더블악셀도 훌륭히 마쳤고, 이어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후 화려한 스텝 시퀀스로 마무리를 짓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해진은 "연습 때 잘 되다가 경기 직전 긴장했는지 안돼서 걱정했었는데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클린 연기를 한 데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많은 팬분들이 큰 환호성으로 응원해줘서 감사했다. 홈이라 편했다"고 돌아봤다.

한편 이날 첫번째 주자로 나선 채송주(17, 화정고)는 42.16점을 기록하며 첫 국제 대회 경기에서 자신의 개인 기록을 갈아치웠다.

채송주는 "국내대회에서는 긴장을 별로 안했었는데 아무래도 여러 나라에서 출전해서 더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프리에서 더 집중하겠다"고 다부지게 대답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해진 ⓒ목동,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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