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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2R, 잉글리시 -10 단독선두…최경주 공동 33위 (종합)

기사입력 2015.02.07 09:3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해리스 잉글리시(26,미국)가 하루에만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잉글리시는 7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즈골프코스(남코스 7698야드ㆍ북코스 70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15시즌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30만달러ㆍ약 68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채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4언더파로 2라운드를 시작한 잉글리시는 중간합계 10언더파로 2위권인 닉 와트니(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에 2타 앞선 채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

쉽게 풀어나갔다. 1번홀(파5)에서 간단히 2온을 시킨 잉글리시는 손쉬운 버디를 낚아챘다. 이후 7번홀(파4)에서 러프에 빠진 공을 그린 위로 잘 올려놓았고 버디를 추가했다. 9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챙긴 잉글리시는 14번홀(파5)까지 버디를 기록해 무서운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마지막 버디를 기록한 17번홀(파3)에선 홀인원에 가까운 샷을 기록하며 자신의 컨디션이 최고임을 증명했다.

한편 보기 1개와 버디 3개로 2타를 줄인 최경주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3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3타를 줄이며 2언더파 공동 50위로 올라선 배상문도 무난히 컷 통과했다.

샷 난조에 빠진 노승열은 하루에만 5타를 잃어 중간합계 3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해리스 잉글리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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