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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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복용 적발' 베테미트, 50경기 출장정지 징계

기사입력 2015.02.03 14:06 / 기사수정 2015.02.03 14:0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윌슨 베테미트(31)가 약물 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미국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베테미트가 마이너리그 사무국이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암페타민 양성반응을 보였다"며 "베테미트는 시즌 개막 후 50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암페타민은 각성제의 일종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암페타민을 금지약물로 규정하고 있다. 암페타민 복용 사실이 적발될 경우 출전 정지 등 사무국의 엄격한 징계를 받게된다.

베테미트는 1996년 15세의 나이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캔자스시티 로얄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83타점 75홈런 2할6푼7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었던 베테미트는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만 111경기에 출전해 50타점 18홈런 타율 2할1푼7리를 기록했다. 그는 올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현재 팀이 없는 베테미트는 새 팀과 계약할 경우 징계 효력이 발생된다. 

그러나 베테미트는 지난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이번 징계까지 더해져 새 팀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윌슨 베테미트 ⓒMLB.com 캡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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