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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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재계약 조용' 밀너를 주시하는 EPL

기사입력 2015.01.21 13: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맨체스터 시티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29)를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눈치싸움이 한창이다.

오는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밀너는 소속팀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맨시티는 밀너를 반드시 잡겠다는 생각이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밀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자주 내비쳤고 맨시티도 밀너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몇 차례 테이블에 앉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은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다음 만남을 약속하지 않았다. 

밀너가 맨시티를 떠난다면 이유는 돈이 아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밀너는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보내기 위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곳을 우선 찾고 있다고 알려졌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를 비롯해 시즌 27경기에 나선 밀너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야야 투레와 다비드 실바, 사미르 나스리 등이 부상을 당하면서 생긴 기회다. 따라서 이들이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다시 벤치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이렇다 보니 프리미어리그 팀은 물론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타 리그 팀들이 밀너의 출전을 약속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밀너의 부친이 가급적 잉글랜드 잔류를 원하고 있어 프리미어리그 팀을 우선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과 리버풀은 밀너와 맨시티의 계약 상황을 가장 주시하고 있는 팀이다. 아스날은 밀너가 가장 원하는 출전 시간이 보장될 수 있는 팀이고 리버풀도 스티븐 제라드의 대체자로 밀너를 생각하고 있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밀너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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