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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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논란' 가수 김우주, 도대체 누구?

기사입력 2015.01.20 16:07 / 기사수정 2015.01.20 16:0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올드타임의 김우주가 병역 회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동명이인 가수 김우주가 오해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송규종)는 현역병 입대를 피하기 위해 수년간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거짓 행세를 해 현역 입영 대상자에서 제외된 혐의(병역법 위반)로 김우주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42차례에 걸쳐 국립서울병원 정신과 상담에서 "8년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두 차례 실려 가기도 했다", "불안해서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거짓 증세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주의 병역 기피 소식이 전해진 이후 동명이인 솔로가수 김우주가 오해를 받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김우주의 소속사 스페이스 사운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전 보도된 가수 김우주의 병역비리 기사와 관련, 해당자는 '사랑해','좋아해'를 부른 김우주가 아닌 동명이인의 다른 김우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을 요청했다.

이번 병역 논란의 주인공인 김우주는 그룹 스텝바이스텝으로 데뷔해 제이리치를 걸쳐 올드타임으로 활동했다. 그룹 다이아트리의 '술집여자'의 작사에 참여했고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OST 중 태민이 부른 '너란 말야'라는 곡에도 작사로 참여하는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벌였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올드타임 김우주 ⓒ 올드타임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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