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05 12:5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속 유지태의 존재감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힐러' 제작진은 5일 방송을 앞두고 박민영(채영신 역)을 와락 끌어안은 채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유지태(김문호)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김문호는 채영신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과거 사건에 침묵했다는 죄책감을 갖고 있는 인물. 속죄의 의미로 채영신의 직장인 '썸데이뉴스'를 인수해 그녀를 제대로 된 기자로 키우려고 했으나, 자신 때문에 채영신이 목숨을 위협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문호의 표정은 끓어오르는 화를 억누름과 동시에 걱정과 초조, 안도 등 복잡한 감정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채영신의 존재가 알려지고 목숨까지 위협 당한 상황에서 김문호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영신을 지켜낼지 관심이 모인다.
'힐러' 제작진은 "상대에 따라 분노를 절제하고, 또 표출해내는 유지태의 감정 연기가 빛을 발했다. 눈빛만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표현돼 현장의 스태프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며 "묵직한 이야기를 든든하게 끌고 나갈 유지태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힐러' 9회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힐러' 유지태 ⓒ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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