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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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PD "오상진, 사기꾼 같지 않아 캐스팅"

기사입력 2014.12.30 14:26 / 기사수정 2014.12.30 14:26

김승현 기자

오상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오상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주동민 PD가 오상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제작발표회에는 주동민 PD, 김신혜 작가, 진이한, 이정현, 오상진, 이휘향, 박준규, 소진, 차학연, 안혜경, 한민채가 참석했다.

이날 주동민 PD는 "오상진은 사기꾼 같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전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며 "오상진이 반듯한 이미지를 잃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출연에 흔쾌히 응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정끝순 여사의 양아들이자 대외적으로는 사업가, 실상은 반(半) 백수인 정준아 역을 맡았다. 할머니 뻘인 정여사의 손에 자라 어리광 100단인 동시에 2% 부족한 허술함을 가진 악당으로, 미워할 수 없는 블랙홀 같은 매력을 발산하는 인물이다.

주 PD는 다른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는 "소진은 남자들이 좋아해서 제의했다. 차학연은 사촌 여동생이 빅스 엔을 좋아해 연락을 해봤는데 응했다"고 밝혔다. 박준규에 대해서는 "촬영장에서 항상 격려하는 아빠같은 존재다"라고 치켜세웠다.

'떴다 패밀리'는 5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할머니와 그녀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유산 쟁탈전을 그린 작품이다.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 보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오는 2015년 1월 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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