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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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 인디밴드 첫 영입…슈가볼·소울라이츠와 계약

기사입력 2014.12.17 09:07 / 기사수정 2014.12.17 09:08

한인구 기자
슈가볼 ⓒ YMC엔터테인먼트
슈가볼 ⓒ YMC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혼성 인디 밴드 슈가볼, 소울라이츠가 휘성, 에일리와 한 지붕 식구가 됐다.

YMC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인디 밴드 슈가볼, 소울라이츠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YMC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휘성, 에일리, 배치기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인디 밴드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MC 관계자는 "두 팀은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유의 팀 색깔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온 실력파 밴드들이다. 처음 음악을 접한 이후로 이들의 음악에 매료돼 좀 더 대중적으로 알리고픈 욕심이 생겼다"며 "회사에 소속된 이후에도 고유의 음악적 색깔이 훼손되지 않게 본인들이 하고 싶은 대로 적극 지지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속계약 소감을 밝혔다.

슈가볼(Sugarbowl)은 2005년 결성돼 2007년 EP 앨범 '오늘밤'으로 데뷔했으며 여러 장의 싱글 앨범에 이어 지난해에는 정규 앨범 '사심'을 발매했다. 올해 초 보컬, 작사, 작곡에 고창인, 건반과 작곡에 이혜진으로 새로이 2인조 혼성 밴드로 멤버를 재편했으며 이후 지난 5월 미니앨범 'NUANCE'를, 최근에는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 OST 타이틀곡 '이렇게 한 걸음씩'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슈퍼소닉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등 각 종 대형 페스티벌에 라인업을 올리는 가 하면, 2013-2014년 여름 클럽투어 '취한 밤들' 매진을 비롯해 지난 2012년부터 단독 공연 전회 올킬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한다.

소울라이츠 (Soulights)는 2007년 KT&G 상상마당에서 주최한 밴드 인큐베이팅 최종 11팀에 선발돼 유병렬, 임진모 음악감독의 멘토링 하에 1년간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2008년 첫 EP앨범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에는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2011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신지수 등의 실력파 참가자들이 소울라이츠의 ‘도시의 밤’, ‘I’m alright’ 등을 불러 이슈를 모았고 지난 2012년에는 직접 ‘슈퍼스타K4’에 참가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4월에는 2년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으며 보컬 정은선, 건반 손창학, 드럼 김두현, 베이스 정재훈으로 구성된 4인조 혼성 밴드로 멤버를 재정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소울(Soul)과 알앤비(R&B)를 기반으로 소울풍의 보컬과 악기 파트의 잘 짜여진 그루브가 여타 흑인음악을 지향하는 다른 밴드들과는 차별화된 사운드로 소리소문 없이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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