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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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ML 포스팅 시기는 언제?

기사입력 2014.11.24 14:56

나유리 기자
ⓒ 오릭스 버팔로스
ⓒ 오릭스 버팔로스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오릭스 버팔로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31)의 포스팅 시기는 언제일까.

2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가네코는 지난 21일 오사카에서 구단 고위 관계자와 4시간의 긴 면담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에는 191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1.98을 마크하는 등 NPB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명인 가네코는 당초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즌 종료 후 국내 FA를 선언한 가네코는 포스팅을 통해 미국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실제로 가네코는 시즌 종료 후 직접 샌프란시스코를 건너가 월드시리즈를 관전한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경하는 장소에서 뛰어보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며 우회적으로 도전을 시사했다.

하지만 오릭스는 가네코를 잡고 싶다. 오릭스는 이미 가네코에게 3년 최대 15억엔(약 141억원)을 제시한 상태고, 가네코를 붙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본 소속 구단인 오릭스 외에도 NPB 내 소프트뱅크와 주니치 그리고 요코하마까지 가네코에 대한 관심을 크게 드러내고 있고, 라쿠텐 그리고 한신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때문에 일본 언론에서는 오릭스와 가네코가 1년짜리 계약으로 잔류한 후 다음 시즌을 마친 후에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으로 꼽고 있다. 가네코가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오릭스에서만 몸 담았고,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오릭스가 1년 후 포스팅 용인을 계약 옵션으로 제시했을 수도 있다. 오릭스 본부장도 부정하지 않았다"면서 "이 방법이라면 가네코가 구단에 대한 애정을 보여줄 수 있고, 오릭스도 최대 2000만 달러(약 222억원)로 예상되는 포스팅 금액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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