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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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6] 3차전 버틴 오재영, 6차전 못 버텼다…2⅔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4.11.11 19:32 / 기사수정 2014.11.11 20:05

나유리 기자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역투하는 오재영 ⓒ 잠실, 권혁재 기자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역투하는 오재영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3667일만의 한국시리즈 승리를 꿈꾸던 오재영(29,넥센)의 두번째 등판이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오재영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던 3차전에 나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던 오재영은 이번에는 일찌감치 강판되며 고개를 떨궜다.

1회에 삼자범퇴는 기록했지만 투구수가 다소 많았다. 나바로와 8구 승부 끝에 삼진, 박한이와도 8구 승부 끝에 2루 땅볼로 처리한 오재영은 채태인을 삼진 아웃으로 잡아내는데 또다시 7개의 공을 던졌다.

2회에는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공을 9개나 던지고 볼넷을 허용했다. 박석민의 내야 땅볼때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이승엽-김헌곤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2회까지 투구수가 45개로 다소 많았다.

3회에 큰 고비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첫 피안타를 맞은 이후 김상수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을 더듬어 무사 주자 1,2루가 만들어졌다. 나바로의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가 1개 올라가고,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오재영은 박한이에게 볼넷을 내줬다.

만루에서 채태인을 상대한 오재영은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오는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주자 2명을 남겨둔 채 오재영이 마운드를 문성현에게 넘겨줬다. 문성현이 최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자책점은 4점으로 불어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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