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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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황선홍 감독 "외인 선수 영입 시너지 효과 클 것"

기사입력 2014.10.27 12:29 / 기사수정 2014.10.27 16:05

김형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와 2년 계약에 합의한 안드레 모리츠 ⓒ 포항 구단 제공
포항 스틸러스와 2년 계약에 합의한 안드레 모리츠 ⓒ 포항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년 만에 '쇄국'의 문을 연 황선홍(포항) 감독이 외국인 선수 영입 효과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그룹A 미디어데이가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정규 라운드 1위부터 6위까지 오른 상위스플릿 각 팀 감독들이 자리해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자리한 황선홍 감독은 최근 달라진 포항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포항은 2년 간 토종파 위주의 선수 구성 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외인 선수 영입에 적극 나섰다.

첫 작품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 모리츠였다. 지난 달 29일 포항은 모리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동안 포항은 외국인 선수 없이 유스팀 선수들을 활용해 정상에 올라 '쇄국축구'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매우 의미가 큰 결과물이었다. 이후에도 한 명을 더 영입해 다음 시즌 새로운 스쿼드로 우승컵 탈환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좋은 외인 선수가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장점이 생기고 어린 선수들은 데얀과 같은 외인 선수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과 코치가 말해주는 것도 있지만 직접 보고 따라하는 것이 습득이 더 빠르다"며 외인 영입으로 노릴 수 있는 나비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항이 바라는 외인의 첫째 자격은 공격수다. 황지수, 김태수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 역할을 해줄 베테랑은 많지만 공격 쪽에는 빈약하다는 것이 황선홍 감독의 분석이다. 또한 이들을 통해 최상의 공격 조합을 찾아내고 싶은 욕심도 보였다.

황 감독은 "자유계약 선발로 영입했는데 어떻게 될 지는 아직 잘 모른다"면서 "공격수 자원들을 최대한 많이 보유 그 안에서 (좋은 공격진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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