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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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윤종신 우승, 원래 가수인 그가 반갑다 (종합)

기사입력 2014.10.19 00:50 / 기사수정 2014.10.19 00:53

김승현 기자
히든싱어3 ⓒ JTBC 방송화면
히든싱어3 ⓒ JT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예능인이 아닌 본연의 직업인 '가수'임을 보이고 싶어한 감성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히든싱어3' 우승을 차지했다. 윤종신의 빛나는 발자취는 스튜디오를 수놓으며 시청자들을 추억의 음악 여행으로 인도했다.

1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윤종신이 모창능력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1라운드는 1996년 발매된 4집 수록곡 '내 사랑 못난이'로 꾸며졌다. 패널들이 혼란을 겪은 가운데 윤종신은 "나답지 않게 불렀다"며 자괴감에 빠졌다고 토로했다. 윤종신 같지 않은 목소리로 52표를 몰아 받은 '무속인 윤종신' 변영주가 첫 번째 탈락자로 꼽혔다. 6번에 있던 윤종신은 1표로 최저득표를 받았다. 5번방의 모창자는 2표로 만만치 않은 실력자임을 증명했다.

2라운드 경연곡은 1996년 발매된 5집 수록곡 '환생'. 탈락자는 무려 77표를 받은 '총무 윤종신' 이환희였다. 윤종신은 가장 적은 2표만 획득했다. 나머지 세 모창자는 각각 6, 7, 8표를 받으며 각축전을 벌였다.

2010년 발매된 월간 윤종신 5월호 수록곡 '본능적으로'로 3라운드가 시작됐다. 원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스윙스가 등장, 랩을 가미하며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모창자들의 정체가 공개됐고, '노예지망생 윤종신' 인은배, '월간 윤종신' 최형석, '현장구매 윤종신' 신현식은 윤종신과의 사연을 고백했다. 최저득표를 얻었던 윤종신은 28표를 받았고, 최형석이 5표로 대항마임을 입증했다. 37표를 받은 신현식이 낙마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1993년 공개된 3집 수록곡 '오래전 그날'로 우승자를 선정했다. 잔잔한 무대가 공개됐고, 3위는 '윤종신 같은 사람'으로 4표를 획득한 인은배가 차지했다. 최종 우승자는 윤종신이 호명됐다. 윤종신은 89표를 얻으며 '히든싱어' 사상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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