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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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은 따로 있다…아스날의 PK 경계령

기사입력 2014.10.08 07:53 / 기사수정 2014.10.08 08:35

김형민 기자
네마야 마티치를 향해 태클을 시도하고 있는 로랑 코시엘니. 코시엘니는 지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에당 아자르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네마야 마티치를 향해 태클을 시도하고 있는 로랑 코시엘니. 코시엘니는 지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에당 아자르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은 자나깨나 페널티킥부터 조심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요주의 인물 2명이 주목받고 있다. 내부의 적부터 개선해야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간) "아스날에 페널티킥을 잘 내주는 선수 2명이 기록상 확인됐다"고 전했다. 2010년 8월 이후의 경기기록을 기준으로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와 골키퍼 보이체스 슈체스니가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일 아스날은 첼시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완패했다. 경기 초반 잘 이어가던 흐름은 전반 27분에 깨졌다. 코시엘니의 발에 개인 드리블하던 에당 아자르가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주어졌다. 결국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에도 디에고 코스타(첼시)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아스날은 0-2로 완패했다.

패배도 뼈아프지만 페널티킥 선제 실점이 아쉬웠다. 문제는 이번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스날 수비진은 중요한 일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무너지는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그 중심에 코시엘니가 서 있다. 2010년 8월이후 7개의 페널티킥 실점의 주범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2번 있었다. 아스톤빌라와의 개막전과 지난 3월 스토크시티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패배에 빌미를 제공했다.

페널티킥을 막아야 할 슈체스니고 공범으로 몰렸다. 코시엘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6개) 페널티킥을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섣부른 판단으로 페널티킥을 내줘 벵거 감독을 답답하게 만들기도 했다.

아스날로서는 페널티킥에 대한 특별한 경계가 필요해졌다. 내부 단속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벵거 감독이 페널티킥 주범들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내릴 지 차후 행보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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