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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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스쿨' 故 은비·리세, 생전 밝은 모습…'뭉클'

기사입력 2014.10.07 18:28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은비와 故 리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뮤직 '아이돌 스쿨'에서는 지난 9월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권리세, 故 고은비가 속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 편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에서 레이디스코드는 B.I.G(비아이지), 타히티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레이디스코드는 오프닝에서 지난 8월에 발매된 'KISS KISS' 무대를 선보였다. 흐트러짐 없는 안무와 열심히 방송에 임하는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무대 이후 故 리세는 "할머니를 맡고 있는 리세다", 故 은비는 "은비타민 은비다"라며 밝은 모습으로 자기 소개를 해 보는 이의 안타까움 더했다.

소정은 개인기 코너에서 개리의 '조금 이따 샤워해'를 판소리 버전으로 소화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소정의 활약으로 단독 세트 기회를 획득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8월 26일과 9월 2일 2회에 걸쳐 '아이돌 스쿨' 녹화에 참여했다. 2일 녹화를 마친 후 지방 스케줄이었던 '열린 음악회'에 참여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당시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은 3일 새벽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고은비와 권리세가 사망했고, 소정은 골절상을 입었다.

해당 차량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져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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