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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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혀를 내두른 주세혁 "쉬신, 역시 까다로웠다"

기사입력 2014.10.04 12:01 / 기사수정 2014.10.04 15:09

김형민 기자
주세혁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주세혁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탁구 대표팀 맏형 주세혁(삼성생명)이 아쉬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세혁은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수신에게 0-4(2-11, 5-11, 2-11)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날 주세혁의 수비 탁구는 위력을 잃었다. 쉬신의 강하게 밀어붙이는 공격 탁구를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 쉬신의 벽을 넘지 못한 주세혁의 표정은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경기 후 주세혁은 "역시나 나에게는 까다로운 경기였다. 박자 등이 쉬신과 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허무하게 져서 아쉽다"면서 "가족 등에게도 국내에서 경기를 해서 좋은 추억이 됐다. 금메달은 아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세혁은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보냈다.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원한 이별은 아니다. 다음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다.

주세혁은 "최선을 다하고 다 보여줬다. 다른 선수들이 많이 보고 느꼈을 것"이라면서 "올림픽은 솔직히 아직 모르겠다. 다음 대회도 준비는 한다. 랭킹전 준비 등이 내년부터 시작되는데 곧 변경되는 탁구공의 재질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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