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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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에서 적으로' 프로야구, 1일부터 순위싸움 재개

기사입력 2014.09.29 07:00 / 기사수정 2014.09.28 22:57

나유리 기자
ⓒ 인천, 김한준 기자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이제 아시안게임이 끝났다. 선수들은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가 막바지 순위 싸움에 돌입한다.

야구 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2010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총 13명의 선수들이 병역 특례를 받게 됐다. 그동안 군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나지완(KIA), 김민성(넥센),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한현희(넥센), 유원상(LG), 차우찬(삼성), 손아섭(롯데), 나성범(NC), 김상수(삼성), 이재학(NC), 이태양(한화), 홍성무(동의대·kt입단예정) 등이 주인공이다.

한화, KIA, 두산, LG 그리고 신생구단 kt가 각 1명씩 군면제자를 배출했고, 롯데와 넥센, NC, 삼성이 2명씩 혜택을 보게 됐다. 본인뿐만 아니라 소속팀에게도 주전 선수의 군입대로 인한 전력 손실을 방지하게끔 만든 큰 선물이다.

이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뭉쳤던 야구 대표팀 선수들은 29일 오전 해단식을 가진 후 다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짧은 이틀간의 휴식 아닌 휴식을 마친 후 내달 1일부터 아시안게임으로 중단됐던 정규시즌 역시 다시 재개된다.

우천 순연된 43경기와 미편성됐던 8경기를 합해서 총 51경기가 1일부터 17일까지 열리고, 또다시 날씨가 궂어 경기를 치를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예비일까지 잡혀있다. 

1일에는 롯데와 삼성이 대구에서, 두산과 KIA가 광주에서 맞붙고 SK와 한화는 대전에서 단 1경기를 치른다. KIA는 1일부터 5일까지 홈에서 두산, 삼성을 차례로 만나 5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NC-SK, 한화-롯데는 하루 늦은 2일부터 경기를 재개하고, 넥센과 LG는 3일부터 잠실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흥미진진한 순위 싸움이 관전 포인트다. 한화와 KIA는 8,9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특히 KIA는 선두 삼성과 경기를 가장 많이 남겨 뒀지만 상대전적에서는 한화에 앞선다. 또 LG가 4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5위 SK와 1.5경기차, 6위 두산과 2경기차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2위 넥센 역시 1위 삼성을 3.5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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