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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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박태환 "부담감 있지만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2014.09.23 11:02

김승현 기자
박태환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태환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박태환(25·인천시청)이 레이스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 출전해 3분53초80의 기록으로 3분51초17을 기록한 쑨양(23, 중국)에 이어 조 2위로 골인했다.

5번 레인을 배정 받은 박태환은 4번 레인의 쑨양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00m 구간까지 쑨양은 1위를 질주했다. 2위를 달렸던 박태환은 마지막 50m를 앞두고 스퍼트를 발휘했다. 그러나 힘이 부쳤고,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결승 진출에 초점을 뒀다. 기록은 중요치 않았다"며 "결승에서 쑨양, 하기노 고스케(일본)와 함께 하기에, 좋은 레이스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쑨양이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는데, 그것에 연연치 않고 내 레이스만 생각하겠다. 아시안게임에서 기대를 많이 받아 부담감도 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예선 출전 선수 23명 중 전체 3위에 오른 박태환은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태환은 금일 저녁에 열리는 자유형 400m 결선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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