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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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태, '1.5군' 평가 반박 "서울은 모두가 주전"

기사입력 2014.09.13 21:47

조용운 기자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FC 서울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슈퍼매치 경기 후반 결승골을 넣은 FC 서울 윤주태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FC 서울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슈퍼매치 경기 후반 결승골을 넣은 FC 서울 윤주태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상승세를 타는 팀의 비결은 마인드에 있다. FC서울의 '신형병기' 윤주태가 팀의 상승세를 마음가짐으로 대변했다.

윤주태는 13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6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인 윤주태는 자신에게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볼을 향한 투쟁심이 강점이라던 최용수 감독의 말대로 윤주태는 전반 19분 안재준과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볼을 소유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취재진을 만난 윤주태는 "모처럼 선발로 나가서 공격포인트를 올려 기분이 좋다"면서 "공격 훈련을 많이 했다. 어제도 경기 하루 전이지만 따로 남아서 훈련을 더했다"고 득점 비결을 전했다.

윤주태의 한방과 더불어 서울은 최정한과 강승조, 이상협 등 평소 경기에 잘 뛰지 못하던 선수들이 인천전에 대거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를 두고 '서울은 1군 못지않은 1.5군이 있다'고 말을 한다.

윤주태는 이런 평가에 대해 "모든 선수가 1군이라고 생각한다. 뒤에 있는 선수들도 경기에 나간 선수들과 똑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에 자주 못나와서 1.5군이라 하겠지만 우리 생각은 다르다. (김)진규형부터 경기가 끝나고 '우리는 모두가 주전이다'라는 말로 북돋아 준다"고 생각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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