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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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미자 "'동백 아가씨' 금지 이유? 왜색이어서"

기사입력 2014.09.09 00:01 / 기사수정 2014.09.09 00:01

임수진 기자
'힐링캠프' 이미자가 자신의 히트곡이 금지곡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 SBS 방송화면
'힐링캠프' 이미자가 자신의 히트곡이 금지곡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 SBS 방송화면


▲힐링캠프 이미자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미자가 금지곡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국민가수 이미자가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55년간의 가수 인생과 자신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1964년에 발표한 노래 '동백 아가씨'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이미자는 "그 당시 100만장이 팔렸었다. 그 때 제 앨범을 살려면 레코드 가게에서 다른 앨범도 같이 사야만 했다"고 말했다.

'동백 아가씨'가 세운 여러 기록들에 대해 설명한 김제동과 이경규는 "그 때 100 만장이면 지금으로는 천 만장"이라며 "무려 35주나 1위를 한 노래다. 이것도 미안해서 내려왔다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

이미자는 "그런데 그 후로는 노래를 들을 수가 없었다. 금지곡이 됐다"며 "'동백 아가씨'는 왜색이 짙다는 이유로 금지됐다. 억울하다"고 털어놨다.

또 이미자는 "이어 '기러기 아빠'라는 노래는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외국에 나가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비탄조의 노래라는 이유로 금지됐다"고 금지곡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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