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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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표절 의혹 빌보드 곡 듣고 "우리 싸이 되는거 아니냐" (한밤)

기사입력 2014.08.27 21:35 / 기사수정 2014.08.27 21:35

대중문화부 기자
주영훈이 표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 SBS 방송화면
주영훈이 표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 SBS 방송화면

 

▲ 주영훈 기쁨모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주영훈과 신지가 미국 싱어송라이터 메간 트레이너의 표절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메간 트레이너 곡이 주영훈 '기쁨모드'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메간 트레이너의 'All About That Bass'가 지난 2006년 주영훈의 곡인 코요태의 '기쁨모드'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곡은 현재 빌보드 차트 2위, 오늘 오후 2시 기준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3천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두현 작곡가는 이에 대해 "이 곡은 각자 남자, 여자 곡인데도 불구하고 음 높이도 동일하고 '기쁨모드'의 중간에 풀어지는 멜로디 빼고는 패턴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주영훈은 '한밤'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 달 전쯤 제 SNS로 미국에 사는 교포 분들인 것 같은데 제 노래와 비슷한 것 같다고 글을 남겨주셔서 그때 처음 알게 됐다"며 'All About That Bass' 곡을 알게 된 경위를 밝혔다.

또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주영훈은 "웃음이 나서 그냥 웃었다"면서 "그 노래가 2006년에 발표한 코요테 노래였기 때문에 어떻게 이 노래랑 멜로디가 같을 수 있을까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작곡가 측에 해명을 요구한 상태.

이어 주영훈은 '기쁨모드'를 부른 코요테 신지에게 보내줬다고 밝혔다. 신지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이 노래 다시 뜨는 것 아냐? 신난다. 오빠가 우리 미국 진출 시켜줘. 우리도 싸이 되는 거 아냐?"라고 전했다고. 주영훈은 "어찌 됐든 잘 해결 되서 제 음악이 많이 들려지면 좋은 거니까 상황 보면서 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고 마무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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