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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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KIA전 5이닝 4실점 '18승 불발'

기사입력 2014.08.27 20:33 / 기사수정 2014.08.27 20:33

나유리 기자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DB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연승 행진을 마감한 앤디 밴헤켄이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밴헤켄은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첫 타자 신종길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가뿐하게 출발했지만, 2번타자 박기남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흔들리기 시작했다. 필의 좌전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2루에서 안치홍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밴헤켄은 7번타자 김주형에게 우중간을 꿰뚫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넥센이 0-4로 뒤진 2회 밴헤켄은 김민우와 신종길을 연속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박기남을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까지 투구수는 56개였다.

이어진 3회 선두타자 필과 나지완에게 연속해서 좌익수 앞으로 흘러나가는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무사 주자 1,2루에서 안치홍의 번트타구가 포수플라이에 그치면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아낸 밴헤켄은 김다원의 인필드플라이아웃때 더블 플레이까지 성공시키며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넥센의 추격으로 점수가 3-4까지 좁혀진 4회초 밴헤켄은 한층 안정을 찾았다. 김주형-이성우-김민우를 외야플라이-내야땅볼-루킹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날 또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까지 80개의 공을 뿌린 밴헤켄은 5회 1사 후 박기남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지완 타석때 1루주자 박기남을 견제사로 잡아냈다.

1회 이후 실점 없이 4이닝을 책임진 밴헤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나지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낸 후 4-4 동점 상황에서 조상우와 교체됐다. 이로써 밴헤켄은 2경기 연속 승리 사냥에 실패하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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