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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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신인지명] 정규식, 원더스 출신 1호 드래프트 지명선수

기사입력 2014.08.25 15:06 / 기사수정 2014.08.25 15:12

신원철 기자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 ⓒ 서울, 권혁재 기자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 ⓒ 서울,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고양원더스 포수 정규식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다. 

정규식(1990년생, 우투좌타)은 25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 4라운드 37순위에서 지명됐다. LG 트윈스가 그를 호명했다. 정규식은 LG와 연봉 협상만 마치면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고양 원더스는 그동안 22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했으나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진출한 선수는 정규식이 처음이다. 

지난해 황목치승(현 LG)와 안형권, 오두철(현 KIA)이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2차 지명선수 105명 명단에 그들의 이름은 없었다. 나이가 적지 않다는 점(황목치승·오두철 1985년생, 안형권 1989년생)과 지명권을 쓰지 않고도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프로에서 방출된 뒤 고양 원더스를 거쳐 다시 복귀한 사례도 있지만, 이들은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았다. 

정규식은 벽을 깼다. 그는 일본 교토국제고등학교를 거쳐 오사카학원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일본 실업리그를 거쳐 고양 원더스에 입단, 한국 프로야구 진출을 노렸다. 올해 2군 교류전 57경기에서 타율 3할 8푼 5리, OPS 1.049로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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