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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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삼총사' 강하게 얽힌 인연의 실타래…주요인물 대거 등장

기사입력 2014.08.25 06:50 / 기사수정 2014.08.26 09:58

대중문화부 기자
'삼총사'가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 tvN 방송화면
'삼총사'가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 tvN 방송화면


▲ 삼총사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삼총사' 당대 조선을 좌지우지하는 인물들이 모두 만났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2회에서는 주요 인물이 대거 등장하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삼총사의 인연, 소현세자와 박달향의 첫사랑과의 조우, 조선에 위협을 가하는 세력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달향(정용화)은 무과 시험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지만, 소현세자(이진욱)의 도움으로 최하위로 급제했다. 허승포(양동근)와 안민서(정해인)는 박달향의 급제 축하 자리를 마련했고, 안민서는 박달향에게 세 사람의 인연에 관해 설명했다.

허승포는 허석 장군의 장남으로, 집안 덕에 소현세자(이진욱)와 함께 공부하고 무예를 익히며 형제처럼 자랐다고. 동자승이었던 안민서는 주지 스님께 배운 무예 덕에 전쟁 때 의병으로 참가, 당시 세자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다 세자의 눈에 띄어 염주 대신 검을 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현세자, 박달향과 연이 있는 강빈(서현진)은 박달향을 찾아가 "다시는 날 생각하지 마라"고 냉정하게 말하면서도 "급제하여 참으로 잘 되었다. 부모님이 기뻐하겠구나"라고 말하며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이후 강빈은 자신과 박달향의 관계에 질투를 표하지 않는 소현세자에 서운함을 드러내며 "저 전에 간택된 여인을 원하셨던 것 안다. 저도 원했던 자리 아니었지만 본분 다하려 노력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소현세자는 웃으며 이를 부인할 뿐이었다.

한편 조선에는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었다. 후금은 조선에 용골대(김성민)를 앞세워 사신단을 파견했다. 그들의 목적은 후금의 왕이 자신을 황제로 칭하고, 조선과 맺었던 형제 관계를 군신 관계로 바꾸는 것. 이에 위기를 느낀 도원수 김자점(박영규)은 미령(유인영)과 노수(박성민)를 전령으로 보내 용골대와 접선했고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대신들을 불러다 현 상황을 전했다.

김자점은 "주상이 후금에 가진 분노를 잘 알지 않나. 우리가 추대한 왕이지만 왕의 재목이 아니다"며 "왕이 또다시 승산 없는 전쟁을 초래하기 전에 조정 일부는 이미 그들의 편이라는 입장을 용골대에게 전하려 한다"며 인조를 버릴 것을 밝혔다.

이들을 감시하던 허승포는 노수에게 발각됐고, 소현세자와 박달향까지 합세해 싸움이 벌어졌다. 소현세자는 모의를 벌였던 이들을 뒤쫓으며 김자점 등 대신들의 얼굴을 확인 후, 묘령의 여인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자결했다고 알고 있던 자신의 첫사랑 미령이었던 것. 그때 미령을 구하기 위해 노수는 소현세자를 칼로 찔렀고 소현세자는 피를 흘리면서도 궁으로 들어갔다.

인조(김명수)가 악몽을 꾼 후 불안감에 소현세자를 찾았기 때문. 소현세자의 잠행 사실을 모르는 인조가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소현세자에게 노발대발하며 소현세자에게로 향하던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다행히 소현세자는 그 시각 동궁에 있었고 인조는 "내가 누굴 믿는다 생각하냐. 너마저 날 불안하게 하지마라"며 침전으로 돌아갔다. 

인조의 불안감 증폭과 그로 인한 세자에 대한 집착, 후금의 압박과 김자점의 배신,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첫사랑 미령과의 재회 등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소현세자에게 몰려왔다. '삼총사'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열린 것. 소현세자가 박달향, 허승포, 안민서와 함께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앞으로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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