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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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이유리, 황영희와 동반자살 시도 "지옥 가자"

기사입력 2014.08.24 21:21 / 기사수정 2014.08.24 21:50

'왔다 장보리' 이유리 황영희 ⓒ MBC 방송화면
'왔다 장보리' 이유리 황영희 ⓒ MBC 방송화면


▲ 왔다 장보리 이유리 황영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왔다 장보리' 이유리의 악행이 극에 달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는 비술채 인화(김혜옥 분)가 민정(이유리)과 도 씨(황영희)가 친 모녀사이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정이 끝까지 뻔뻔하게 굴자 도 씨는 딸 민정과 사위 재희(오창석)의 회사 앞에서 "연민정이 내 딸이다"며 소리를 질렀다. 재희에게 고아라고 속였던 사실이 들통날까 불안에 떤 연민정은 도 씨를 말리며 몸싸움을 벌였다.

그럼에도 도 씨가 회사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민정은 도 씨를 차에 태우며 "나 죽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 하나 밖에 없는 딸 감옥에서 죽기를 바라냐"며 소리쳤다.

도 씨는 "나는 겁 안 난다. 비단이까지 잃어버렸는데 내가 제 정신이겠냐. 죽기 전에 네 년 사람이나 만들어놓고 죽어야겠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민정은 "그래 같이 죽자. 억울하면 같이 죽자. 다 같이 지옥에 가면 될거 아냐. 엄마까지 날 버리는 마당에 내가 더 살아서 뭐하냐"며 과속 페달을 밟아 동반 자살을 시도하려 했다.

도 씨는 용포 베개를 가져다 주겠다며 민정을 설득했고 이에 솔깃한 민정은 "용포를 찾았냐"며 차를 세웠다.

도 씨는 "비단이가 형님(양미경)이 갖고 있는 것 봤다더라. 네가 모든 걸 포기하면 내가 훔쳐서라도 가져다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정은 "누가 갖고 있는지 알았으니 내가 가져올거다"며 독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민정을 보며 도 씨는 "어디서 이런 자식이 나왔을까. 독한 것, 못된것, 불쌍한 것"이라며 한탄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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