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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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대통령 "로빈 윌리엄스, 유례를 찾기 힘든 배우"

기사입력 2014.08.12 11:37

박지윤 기자
로빈 윌리엄스 ⓒ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스틸컷
로빈 윌리엄스 ⓒ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스틸컷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2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로빈 윌리엄스를 추억했다.

그는 "로빈 윌리엄스는 이등병이자 의사, 지니, 유모, 대통령, 교수, 피터팬까지…우리와 다음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우리에게 이방인으로 다가왔으나, 끝내 우리를 감동시키는 인간애를 보여줬다"며 그를 추억했다. 

이어 "그는 우리를 웃겼고, 울리게 만든 배우였다. 그는 그의 측정할 수 없는 재능들을 가장 필요한 곳에서 자유롭게 발휘했다"며 그의 배우 인생을 곱씹었다.

마지막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가족들을 대표해 로빈 윌리엄스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로빈 윌리엄스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는 수차례의 아카데미 시상식과 에미상,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미국의 베테랑 배우다. 1978년 TV시트콤으로 데뷔해, 37년 동안 수십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죽은 시인의 사회'(1989), '굿 윌 헌팅'(1997) 등으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알코올 중독으로 깊은 우울증에 빠져 있었으며, 이로 인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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