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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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AA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13승 보인다

기사입력 2014.08.08 13:57 / 기사수정 2014.08.08 13:57

나유리 기자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13승 사냥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21까지 끌어내렸다.

에인절스 C.J 윌슨과 좌완 맞대결을 펼친 류현진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구위로 상대 타선을 눌렀다. 1회 아이바를 유격수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을 트라웃과 푸홀스 모두 변화구를 결정구로 사용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에도 해밀턴-켄드릭-프리스를 내야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가뿐한 출발을 이어갔다. 2회까지 투구수는 23개에 불과했다.

첫 출루 허용은 3회에 있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류현진은 9번타자 카우길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하지만 아이바를 유격수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까지 투구수는 34개.

류현진의 호투는 계속됐다. 4회 트라웃-푸홀스-해밀턴으로 이어지는 에인절스 타선을 삼진-3루수 직선타-삼진으로 처리한 후 5회 1사까지 범타로 잡아냈다. 5회 1사 후 프리즈에게 초구에 중전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들을 깔끔하게 아웃시켜 실점없이 5회를 마쳤다.

위기는 6회에 찾아왔다. 카우길을 유격수 미겔 로하스의 호수비로 판정 번복 끝에 아웃처리한 뒤 아이바에게 볼넷을 내줬다. 트라웃의 내야땅볼때 선행주자 아이바는 아웃됐지만, 푸홀스가 좌전 2루타를 기록하며 주자가 2명으로 늘어냈다. 

하지만 류현진의 위기 관리 능력이 한수 위였다. 4번타자 해밀턴을 3B-1S에서 중견수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이번에도 실점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7회에 또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현진은 8회말에 교체됐다. 팀이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리드를 잃지 않는다면 승리투수는 류현진의 몫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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