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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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11人 캐릭터포스터 공개…버라이어티한 캐릭터의 향연

기사입력 2014.07.30 09:35 / 기사수정 2014.07.30 09:35

박지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이 11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길' 역 최승현을 필두로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까지 타짜들의 모습이 담긴 11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영화 '타짜2' 만의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예고한다. '초짜'에서 '타짜'로, 그리고 '신의 손'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줄 '대길'역의 최승현은 한층 깊어진 눈빛을 뽐내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배우 신세경은 화끈하고 당찬 매력의 '미나' 캐릭터로 돌아와 그녀가 선보일 또 다른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장동식'역의 곽도원은 "손목은 재미없고, 팔목 아래로 자릅시다"라는 카피처럼 평범한 아저씨의 외모를 지녔지만, 내면에 악랄함을 숨긴 서늘한 카리스마로 모두의 시선을 압도한다.



또한 전편 '타짜'에서 "패건들지마! 손모가지 분질러붕게"라는 대사로 많은 관객들에게 회자되며 강력한존재감을 알렸던 김윤석은 "누가 돈만 걸자고 했나? 당연히 모가지도 걸어야지"라는 카피로 더욱 더 강력해진 '아귀'의 귀환을 알리고, '고니'의 옛 파트너이자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인간적인 타짜 '고광렬' 역 유해진은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타짜'에 이어 '타짜-신의 손'으로 8년 만의 스크린 귀환을 앞두고 있다.

요염한 자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하늬는 속을 알 수 없는 팜므파탈 '우사장'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동생 '미나'를 애틋하게 아끼는 오빠 '광철' 김인권을 비롯해 '대길'의 타고난 자질을 한 눈에 알아본 의리의 아이콘 '꼬장' 이경영, 다혈질 성격의 의상실 사모님 '송마담' 고수희, 치밀하게 화투판을 설계하는 '서실장' 오정세, 돈 잃은 사람들에게 꽁지 돈을 빌려주는 '작은마담' 박효주까지 화투판을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타짜2'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 '타짜-신의 손'을 영화화했으며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추석 개봉 예정.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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