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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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에브라와 2년 계약…이적료 21억원

기사입력 2014.07.21 23:59 / 기사수정 2014.07.22 01: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벤투스가 베테랑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를 영입했다.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일제히 에브라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에브라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유벤투스는 에브라의 이적료로 120만 파운드(약 21억 원)를 2015년 7월까지 분할 지급하며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시 30만 파운드(약 5억2천만 원)를 추가로 지불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맨유로 이적해 주장을 역임하며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에브라는 최근 팀과 1년 더 계약을 연장해 맨유와 인연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맨유에 새롭게 부임하면서 입지가 변했고 주전 보장을 위해 새 팀을 물색하던 중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사임으로 유벤투스행이 결렬될 것 같았지만 에브라는 선수 생활 마지막을 이탈리아 무대에서 보내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에브라는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장고 끝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결정이었다"면서 "영원히 맨유는 내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고 이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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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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