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곡] 돌아온 강자에 맞서는 '4人 4色' 신예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월드컵이 끝나고 가요계에는 음원강자들의 컴백 러시가 이어졌다. god의 콘서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에프엑스, 아이유, 태양 등은 음원차트에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당찬 신인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전민주, 예아(Ye-A), 박재정, 럭키제이가 이번주 데뷔해 가요계에 입성했다.



먼저 'K팝 스타2'에서 TOP8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전민주가 15일 '비별'로 데뷔했다. 전민주의 데뷔 싱글 '비별'은 이별의 아픔을 쏟아지는 비라는 소재로 풀어낸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멜로디라인과 오케스트라 사운드, 힙합 리듬 편곡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여기에 유나킴의 폭발적인 랩 스킬과 피처링을 맡은 현규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완성도를 더했다. 전민주는 당초 솔로로 출격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17일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전민주와 유나킴이 올 가을 5인조 걸그룹 '디아크'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K팝스타2'에서 그룹 유유(YouU)의 멤버로 뛰어난 가창력과 춤솜씨를 선보여 '리틀 보아'라는 별칭을 얻은 만큼 전민주의 '디아크'는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17일에는 박재정과 럭키제이가 데뷔했다. 박재정은 '슈퍼스타K5' 최연소 우승자로서 '얼음땡'으로 가요계 공략에 나섰다. '얼음땡'은 신디사이저와 레트로적 리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팝으로, 박재정의 중저음과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박재정의 데뷔앨범은 가수 서인영의 제작, 비주얼 디렉터 참여, 래퍼 빈지노의 피처링 등 역대 '슈퍼스타K' 우승자 앨범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슈퍼스타K5' 무대에서 주로 발라드를 선보였던 박재정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3인조 혼성 그룹 럭키제이(제이켠, 제시, 제이요)도 같은날 신곡 '들리니'를 공개했다. '들리니'는 강렬한 비트에 이별을 앞에 두고 밀어내려는 남자와 붙잡으려는 여자의 서로 다른 마음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애절한 곡의 분위기가 더해져 이별을 경험한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럭키제이는 데뷔 전부터 다양한 활동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럭키제이는 멤버 개인의 실력에 럭키제이만의 스타일을 더해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각오다. 럭키제이는 멤버마다 서로 다른 매력과 음악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힙합을 기반에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8일에는 걸그룹 예아(Ye-A)의 데뷔 디지털 싱글 앨범이 공개됐다. 이겨, 카쥬, 여린, 챠이, 도혜, 하디, 피어, 혜이, 8명으로 구성된 예아는 ​국가대표 출신 황선홍 감독의 딸 이겨(황현진)가 속한 그룹으로 데뷔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예아의 데뷔곡 'UP N DOWN'은 예아만의 상큼 발랄함을 담은 허니 펑크 장르의 댄스곡으로 10, 20대 여자들의 달콤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BTL의 멤버 제이가 랩 피처링에 참여해 'UP N DOWN'의 상큼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랩을 선사했다. 제이는 뮤직비디오에도 특별 출연하는 등 예아의 데뷔를 적극 응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아는 음원 공개에 앞서 16일 MBC MUSIC '쇼! 챔피언'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깜찍함이 돋보이는 퍼포먼스와 청순한 매력으로 첫 무대를 무사히 마친 예아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