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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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운널사' 장혁, '우리 달팽이' 장나라앓이 시작

기사입력 2014.07.17 00:30 / 기사수정 2014.07.29 04:09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이 장나라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 MBC 방송화면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이 장나라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 MBC 방송화면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장혁이 앞으로 장나라와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5회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가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영과의 결혼을 못마땅하게 여긴 이건은 그녀를 달팽이라고 지칭하며 괴로워했다. 이건은 강세라(왕지원)와 헤어지지 않은 채 김미영과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신혼 첫날부터 김미영에게 "우리는 부부가 되기 위해서 결혼한 게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부부가 된 겁니다"라며 "내가 세상에서 사랑하는 여자가 세라 한 명밖에 없듯이"라고 막말하기도 했다.

이건은 김미영에게 아이가 태어나면 위자료 10억을 대가로 이혼해달라며 서류를 건네기도 했다. 결국 상처받은 김미영은 눈물을 쏟아내며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나타나서 도와주는 게 진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마웠고, 그런 당신이 아기 아빠라는 사실이 안심됐어요"라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놨다.

이후 이건은 왕 회장(박원숙)의 부탁으로 김미영과 태교교실에 참여했다. 이건은 체조를 배우는 내내 불만 가득한 태도를 보였다. 태교교실이 끝난 후 이건은 "나머지는 내가 다 들은 걸로 처리할 테니까 억지로 여기 올 필요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미영은 "아기랑 아빠랑 처음으로 뭔가를 같이 한 것 같아서 참 좋았어요. 뱃속에 아기도 아빠랑 같이 와서 좋았을 거예요"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이건 역시 순수한 김미영의 진심에 감동받았다.

또 이건은 배고프다는 김미영에게 억지로 돈을 쥐어주며 밥을 꼭 챙겨먹으라고 당부했다. 김미영은 끝내 돈을 받지 않았고, 이어 회사에 간 이건은 회의 도중 달팽이 크림에 대해 발표가 시작되자 김미영을 떠올렸다. 이건은 "우리 달팽이 밥은 먹었으려나. 달팽이 밥 먹어야 되는데"라며 김미영을 걱정했다.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건이 퇴근길에 김미영을 집 앞까지 데려다준 다니엘(최진혁)과 마주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이건이 앞으로 김미영에게 애정을 느끼고 다니엘과 삼각관계를 이룰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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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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