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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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입건유예, '룸메이트' 측 "방송 여부? 아직 말씀드릴 것無"

기사입력 2014.07.01 14:55 / 기사수정 2014.07.01 14:55

정희서 기자
박봄이 마약류 밀수입 입건유예 논란에 휩싸인 가운에 '룸메이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DB
박봄이 마약류 밀수입 입건유예 논란에 휩싸인 가운에 '룸메이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2NE1의 박봄이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SBS '룸메이트' 측이 "하차에 대해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SBS 측 관계자는 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박봄 사건과 관련해서 '룸메이트' 제작진에서 아직 나온 이야기가 없다. 이번주 방송 여부와 박봄의 '룸메이트' 하차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 내부 회의를 거치며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라고 밝혔다.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12일 국제 특송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이 같은 사실은 적발 당일 인천지방검찰청에 통보됐고, 검찰은 수사관을 보내 박봄의 밀수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내사 사건 접수 뒤 42일 만인 11월 30일 해당 사건을 입건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입건유예란 '범죄 혐의는 있으나 입건할 필요가 없는 경우' 내리는 조치다. 박봄은 입건유예에 따라 내사가 종결돼 처벌을 피하게 됐다.

이에 YG 양현석 대표는 1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박봄 기사에 관한 해명글'이라는 제목으로 입장을 전했다.

양 대표는 이 글에서 "박봄의 마약류 밀수입 논란이 어이없고 황당하다"며 "박봄이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함께 병행해왔으며, 미국의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돼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며 논란이 불거졌던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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