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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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탈락' 일본 대표팀, 1000여 명 환영인파 속에 귀국

기사입력 2014.06.28 10:10 / 기사수정 2014.06.28 10:11

박지윤 기자
일본 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일본 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일본 축구 대표팀이 27일 오후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는 1000여 명의 팬들이 자국 대표팀을 환영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는 700여 명이었던 출국 당시를 웃도는 숫자다.

'최소 4강'을 자신했던 일본 대표팀은 조별예선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혼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역전을 허용했고, 1승 제물로 여겼던 그리스를 상대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콜롬비아에게는 1-4 참패를 당했다.

선수들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도 무표정한 얼굴로 담담히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엄격한 비판을 각오하고 있었다"며 따뜻한 성원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오카자키 신지(마인츠)는 "반성할 점이 여러 가지 있다.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혼다 게이스케는 일본으로 귀국하지 않았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이날 나리타 공항 인근 호텔에서 해산식을 갖고 브라질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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