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57

日네티즌 "일본은 희망 없으니, 한국을 응원하자"

기사입력 2014.06.18 13:20 / 기사수정 2014.06.18 13:34

대중문화부 기자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인터넷 상에 한국을 응원하는 일본 네티즌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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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22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8분 케르자코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에 만족해야했다.

경기를 지켜본 몇몇 일본 네티즌들은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한국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9aK71l***·이하 ID'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것은 일본이 아닌 한국이었다"며 "한국 축하한다"고 적었다.

"역시 일본 여성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것 같다(6rCQs8***)"며 한류의 영향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의 분전한 시합을 보고 나도 힘을 내야겠다(9aK71l***)"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더 이상 일본은 희망이 없으니, 한국을 응원하자(iC+CO6***)", "일본 탈락은 벌써 결정된 것 같으니, 강한 나라를 응원하자. 같은 아시아니까 한국을 응원해야할 것이다(iC+CO6***)"라며 자조적인 글을 쓰는 경우도 있었다.

이 중 일부는 일본 대표팀을 비판하기 위해 역으로 자조적인 글을 쓰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트루알레그리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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