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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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그동안 진 빚 한번에 갚았다" 이제동 차기 MSL진출

기사입력 2006.09.20 04:43 / 기사수정 2006.09.20 04:43

정윤진 기자


르까프 이제동이 그동안 한빛 윤용태에게 진 빚을 한번에 갚았다.

오늘 경기 중 최대의 관심사가 된 이제동과 윤용태의 서바이버리그 MSL 진출전 경기에서 1경기 이제동이 9드론 스포닝풀을 선택하며 초반 포지를 지어 캐논으로 방어선을 구축하려던 윤용태의 진영을 완전히 흔들어 놓았다. 이후 이제동은 계속 저글링을 생산하며 캐논 지으려던 것을 계속 취소하게 만들고 본진으로 들어가 프로브를 모두 잡아주면서 첫 경기에서의 기선제압을 성공시켰다.

아카디아2 에서의 경기에서는 윤용태가 초반 질럿 4기로 이제동의 진영에 견제를 해주면서 강하게 밀어 붙였다. 그리고 이제동의 뮤탈,스컬지공격도 막아내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제동은 뮤탈 공격도 막히자 히드라 체제로 전환하는 순간 윤용태의 커세어 리버 조합에 속절없이 당하면서 멀티방어에 실패했다. 이후 급격한 자원의 차이를 보였고 리버 6기가 멀티지역에 드랍하자 gg를 선언하면서 1-1 동점상황이 되었다.

마지막 3경기에서 이제동은 1경기에서 했던 9드론 스포닝풀 이후 중앙의 가스멀티를 확보하면서 해처리 4개까지 건설했다. 윤용태는 초반 더블넥서스를 성공하며 자원적으로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동은 중앙의 미네랄벽을 뚫은 후 히드라를 모아 윤용태의 앞마당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고 본진의 프로브 피해까지 입혔다. 윤용태는 다급히 다크템플러를 생산해 히드라 공격을 막아냈지만 일꾼의 피해가 너무 컸다.

이때 부터 난전의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윤용태가 다크 8기로 이제동의 진영에 난입해 드론을 다수 잡아주고 있었고 이제동도 윤용태의 본진 미네랄 지역을 장악하며 일꾼을 잡아줬다.

그러나 윤용태는 침착하게 본진에서 자원을 다시 채취하기 시작했고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지속적으로 잡아주며 상대편의 사람 수를 막아놓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옵저버 테크를 타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제동이 럴커를 조합하기 시작하면서 럴커에 피해를 입자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이제동은 데뷔 이후 첫 MSL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결과

이제동(저) 승 2-1 윤용태(프)

1경기 <롱기누스> 이제동 승
2경기 <아카디아2> 윤용태 승
3경기 <블리츠> 이제동 승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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