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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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퀴즈' 장승조, 훈남 검사로 안방 첫 나들이 '눈도장'

기사입력 2014.06.02 09:12 / 기사수정 2014.06.02 09:12

장승조가 훈남 검사로 변신했다 ⓒ OCN 방송화면
장승조가 훈남 검사로 변신했다 ⓒ OC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배우 장승조가 훈남 검사로 안방에 등장했다.

장승조는 1일 방송된 메디컬 범죄 수사극 OCN 드라마 '신의 퀴즈4' 3회 ‘뱀의 춤’에서 강경희(윤주희 분)의 선배이자 검사 이재준 역으로 첫 등장했다. 짧은 등장임에도 진지함과 능청스러운 면모를 동시에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재준은 경희를 놀라게 하기 위해 조용히 뒤를 따르다 도리어 경희에게 손을 꺾여 제압당했다. 그러나 이내 “잘나가는 검사 오빠”라며 능청스럽게 소개했다. 

재준에 뜻밖의 등장에 놀란 경희는 “이게 얼마만이야! 오빠 법대 들어가고 처음이지?”라며 안부를 물었다. 재준은 “근데 너 왜 이렇게 예뻐졌어?”라고 너스레를 떨며 “어제 부로 서울 왔어. 중앙지검으로!”라고 답했다.

재준은 “자주 보자! 옛날 얘기도 하고..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있고”라며 경희에게 넌지시 여운을 남겼다. 선배 이전에 검사로서 추후 경희와 연관될 것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뮤지컬계에서 이름을 알린 장승조는 2005년 뮤지컬 ‘청혼’으로 데뷔 이후 뮤지컬 ‘늑대의 유혹’, ‘셜록홈즈’, ‘쓰릴미’, ‘마마 돈 크라이’, ‘구텐버그’ 등과 연극 ‘나쁜자석’,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와 캐릭터들을 소화했다.

장승조는 소속사를 통해 “촬영 현장에는 공연을 하는 것과 비슷한 듯 또 다른 긴장감, 재미들이 넘치는 것 같다”며 “생애 첫 드라마로 마니아 층이 많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 한편으로 부담감도 있지만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안방극장 나들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장승조는 현재 뮤지컬 ‘트레이스유(Trace U)’에서 본하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27일 첫 공연 예정인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에 에디 역으로 캐스팅돼 연습에 한창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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