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47
사회

정몽준 반값등록금 발언에 진중권 "다른 세계에 사는 거죠" 일침

기사입력 2014.05.22 18:11 / 기사수정 2014.05.22 18:13

추현성 기자
정몽준 후보의 반값등록금 발언에 대해 진중권이 언급했다 ⓒ 진중권 트위터
정몽준 후보의 반값등록금 발언에 대해 진중권이 언급했다 ⓒ 진중권 트위터


▲ 정몽준-진중권 '반값등록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반값등록금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진중권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들도 아내도 본인도 어떤 발언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는 겁니다. 그들은 그저 자기들 세계에선 당연한 말을 했을 뿐. 그냥 다른 세계에 사는 거죠"라고 글을 썼다.

이어 진중권은 "대학이라는 게 서민들에게는 허리가 휘는 등록금의 문제라면 정몽준 후보에게는 구치나 에르메스 같은 명품 브랜드로 여겨지는 거죠. 이건 들어사는 세계가 다른 거라 뭐 딱히 탓할 일은 못 됩니다. 피차 외계인이죠"라고 텃붙였다.

한편 앞서 정몽준은 2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창학 캠퍼스에서는 '대학 반값등록금'과 관련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반값 등록금 취지는 이해하지만 최고 교육기관으로서의 '반값'이라는 표현은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떨어뜨리고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훼손시킨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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