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드컵 예비명단 발표…도노반-뎀프시 포함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미국 축구대표팀도 월드컵에 나설 30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13일(한국시간) 23명의 최종 명단 발표에 앞서 30명으로 구성된 예비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이 포함됐다. 독일 출신 클린스만 감독의 성향이 그대로 녹아들었다. 수비수에 존 브룩스(헤르타 베를린), 티미 첸들러(뉘른베르크) 등 소속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됐고 파비안 존슨(호펜하임)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에게 익숙한 미국 베테랑 선수들도 호명됐다. 랜던 도노반(LA갤럭시)과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가 클린스만호에 탑승했다. 기성용과 함께 선덜랜드에서 함께 활약한 조지 알티도어도 공격수로 선발됐다.

더불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한 브레드 구잔(빌라)과 팀 하워드(에버튼) 골키퍼를 호출해 뒷문을 강화했고 미드필더에는 마이클 브레들리(토론토) 등이 포함됐다.

미국 대표팀은 G조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을 앞두고 있다. 전차군단 독일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 아프리카 복병 가나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 미국 월드컵 30명 예비명단

GK 브레드 구잔(빌라) 팀 하워드(에버튼) 닉 리만도(솔트레이크)

DF 다마르쿠스 비슬리(프에블라) 맷 베슬러(켄자스 시티) 존 브룩스(헤르타 베를린) 제프 카메론(스토크시티) 티미 챈들러(뉘른베르크) 브레드 에반스(시애틀 사운더스) 오마르 곤잘레스(LA갤럭시) 클라렌스 구드손(산호세 어스퀘익스) 파비안 존슨(호펜하임) 마이클 파커스트(콜럼버스) 디안드레 예딘(시애틀 사운더스)

MF 카일 베커만(솔트레이크) 알레한드로 베도야(낭트) 마이클 브레들리(토론토) 조 콜로나(티후아나) 브래드 데이비스(휴스턴) 믹스 디스케러드(로젠버그) 모리스 에두(필라델피아) 율리안 그린(바이에른 뮌헨) 저메인 존스(베식타스) 그레이엄 주시(켄자스시티)

FW 조지 알티도어(선덜랜드) 테렌스 보이드(라피드 비에냐)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 랜던 도노반(LA갤럭시) 아론 요한손(AZ알크마르) 크리스 원더로브스키(산호세 에스퀘익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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